고흥군 체육회, '역전스토리 완성' 김은수 회장 공로대상+체육인의 밤이 만든 클라이맥스

  • 등록 2025.12.10 2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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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수 회장, 지역 체육기반 강화의 주축으로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수상
- 400여 체육인이 모인 ‘체육인의 밤’, 고흥 체육의 한 해를 따뜻하게 정리
- 유소년·학교체육·생활체육까지 연결된 고흥군 체육 생태계의 확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2월의 고흥군 체육계는 한 해의 승부를 정리하듯, 여러 장면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전면에서는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에서 김은수 고흥군체육회장이 공로대상을 올려세웠고, 후면에서는 ‘2025년 고흥군 체육인의 밤’이 400여 체육인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막을 내렸다. 이 두 장면이 서로 맞물리며 올해 고흥군 체육은 연말 결산을 넘어 종합적인 성장 서사를 완성했다.

 

 

■ 김은수 회장, 지역 체육의 '기반'을 구축한 인물로 공식 인정받다

 

김은수 회장이 받은 ‘지역발전 공로대상’은 특정 공적 한두 가지를 평가하는 상이 아니다. 선정위원단은 ▲지역 체육 기반 확장 ▲유소년 선수 육성체계 개선 ▲생활체육 활성화 ▲체육단체 운영 혁신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살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상이 김 회장에게 돌아갔다는 것은, 그동안 고흥군 체육계 곳곳에서 조용히 쌓여온 변화의 결과물이 공공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2027년 전라남도체육대회 고흥 유치다. 전남체전은 전남 22개 시군 참가 24개 종목 선수·관계자·관광객 포함 2만여 명 방문 이라는 전남 최대 체육행사다.

 

유치는 곧 지역 이미지 상승,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 교통·숙박·관광 개선 등 수많은 파급효과를 동반한다. 고흥군은 이번 유치를 통해 약 33억 원의 간접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군민 생활 전반으로 직접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김 회장은 이 과정에서 종목단체 의견 조율,개최지 평가 대비,체육시설 실태 점검,각종 협력체계 조성,전남체육회와 연속 논의 등을 이끌며 조용하지만 무게 있는 역할을 해냈다.

 

● 유소년·학교체육 성장… “기반이 살아야 미래도 살아난다”

 

김 회장은 축구에 각별한 애정을 가져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고흥FC U-15 창단부터 공공형축구클럽 전환까지, 유소년들이 안정된 구조 안에서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환경을 실제로 만들어냈다.

 

또 고흥중·고흥고 역도부와 고흥동초·고흥중 소프트테니스부에 대한 꾸준한 후원은 선수층 두께를 늘리는 데 큰 힘이 되었다. 그렇게 이어진 지원 속에서 신록·신비 같은 유능한 지역 인재가 발굴됐고, 2023년 전남교육감기 축구대회 우승이라는 성과도 함께 나왔다.

 

김 회장은 체육뿐 아니라 다문화·조손가정 생필품 지원,방역물품 제공,직접 담근 김치·유자차 나눔,각종 위원회 참여,군민 행사 추진위원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발을 담고 있다.

 

이런 활동은 체육계뿐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정이 많은 사람”,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게 만든 힘이다.

 

■ ‘체육인의 밤’, 400여 명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

 

12월 9일 고흥군민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고흥군 체육인의 밤’은 말 그대로 고흥 체육의 집결지였다. 41개 종목단체, 400여 체육인이 자리를 채우며 고흥 체육의 ‘세대·종목·경험’을 아우르는 장면이 연출됐다.

 

행사는 우수학생 장학금 수여식, 체육진흥기금 증서 전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되며, 격려를 넘어 체육의 미래를 향한 실질적 투자의 의미를 담았다.

 

신수용 학생 등 6명이 장학금 수여,고흥고등학교·박휘찬 선수에게 진흥기금 증서 전달 전라남도지사 표창(최점수 감사),고흥군수 표창(김원주·김선용·신보민),국회의원, 군의회 의장, 대한체육회장, 전남체육회장, 군체육회장 등 다수 표창 등 이는 ‘고흥군 체육의 층위가 얼마나 넓고 다양해졌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 공영민 군수 발언… “기반을 확장해 체육을 일상으로”

 

공영민 고흥군수는 “생활체육에서 엘리트 체육까지 모두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 체육 인프라를 더 넓고 견고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격려를 넘어, 향후 체육시설 확충·유소년 프로그램 확대·생활체육 접근성 개선 등의 방향을 암시하는 말이기도 했다.

 

● 김은수 회장의 메시지… “고흥 체육은 함께 만든 성취”

 

김 회장은 “서로의 노고를 확인하는 이런 자리가 고흥 체육의 힘”이라며“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두 장면이 합쳐 만든 “12월의 클라이맥스”

 

김은수 회장의 수상과 ‘체육인의 밤’ 행사는 겉으로 보면 별개의 사건처럼 보인다. 그러나 두 장면은 사실 하나의 메시지로 연결된다.

 

김은수 회장의 수상은 성장 기반을 만든 사람에 대한 공인된 평가 체육인의 밤은 그 기반 위에서 성장한 사람들의 집합 이 둘이 합쳐지며 고흥군 체육의 흐름이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올해 고흥군 체육은 유소년의 기반,학교체육의 확장,생활체육의 활력,군의 정책적 지원이 하나의 축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보였다. 이 구조는 ‘행사 두 개의 연속’이 아니라, 지역 체육 생태계가 스스로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전남체전 유치,유소년 육성 성공,학교체육 활성화,생활체육 참여 확대,지역사회 기여 활동,체육인 화합의 장 이 모든 흐름이 이어지며 고흥군 체육은 올해 조용하지만 확실한 전환점을 만들어냈다.

 

올해 고흥군 체육은 결과 하나로 설명할 수 없다. 성과, 사람, 참여, 기여, 화합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김은수 회장의 수상은 그 흐름을 대표하는 ‘상징적 지점’이 되었고, 체육인의 밤은 그 흐름을 ‘완성하는 무대’가 되었다. 그리고 이 두 장면을 이어보면, 고흥군 체육은 성장 단계가 아니라 본격적인 도약 준비 단계에 올라섰다는 사실이 한눈에 보인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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