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연말을 맞아 관내 기관, 단체, 종교단체 등에서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11일 가수 김희재 팬모임 ‘희랑별’은 금천구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사업인 ‘금(천구에 김)치가 온다’에 참여해 김장김치 5kg 160박스를 기탁했다.
‘희랑별’은 지난 6년간 매년 금천구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생필품 기부를 이어온 팬 커뮤니티로, 올해는 단순 후원을 넘어 지역사업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팬모임은 “김희재의 선한 영향력을 팬들이 함께 이어가고 있다”라며,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세광교회(담임목사 임병주)는 백미 10kg 25포와 생필품 93세트 등을 시흥4동에 전달했다.
세광교회는 성도들이 직접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준비해 매년 겨울 관내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있는 공동체 기반 기부 주체로,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임병주 담임목사는 “추운 겨울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웃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나눔에 책임감 있게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26일에는 시흥3동 소재 김재은의원(원장 김재은)에서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후원금 300만 원을 시흥3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김재은의원은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2회 연속 선정된 의료기관으로, 만성질환 관리 체계 구축과 함께 2021년부터 매년 취약계층 지원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재은 원장은 “한파와 경제적 어려움이 겹치는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구는 전달된 후원금과 물품을 동주민센터 및 복지기관을 통해 ▲ 저소득 가구 ▲ 한부모 ▲ 장애인 ▲ 복지사각지대 등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희랑별, 세광교회, 청소년육성회, 김재은의원이 보여주신 나눔 활동이 금천구 겨울 복지 안전망을 더 따뜻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라며, “소중한 마음이 필요한 이웃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