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전문의약품 전문기업 제론셀베인이 치과용 프리미엄 에어폴리셔 ‘제트플로우(ZFLOW)’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하며 치과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 경쟁력은 기존 에어폴리셔 장비의 고질적 문제였던 ‘파우더 막힘’ 현상을 구조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이다. 연마제 노즐 막힘은 시술 흐름을 끊고 장비 고장의 원인이 되는 만큼, 제론셀베인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파우더 흐름에 최적화된 내부 설계와 전용 클리닝 툴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술적 사양 면에서도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다. 0.7mm 초정밀 미세 노즐을 적용해 분사 집중력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임플란트 표면의 바이오필름과 착색 등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는 진료 시간 단축과 시술 정확도 향상이라는 임상적 이점으로 이어진다.
장시간 진료가 잦은 치과 의료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사용자 중심 설계’도 눈에 띈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핸드피스를 채택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구치부 시술 시 의료진의 손목 부하를 최소화했다. 제론셀베인 측은 이러한 인체공학적 요소가 시술의 안정성을 높여 진료 퀄리티를 상향 평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론셀베인은 제품 출시와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제트플로우는 임상 현장의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이라며, “전국 단위 유통망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 가동해 의료진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장 안착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론칭 특가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필수 소모품인 파우더 1박스를 무상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장비 보급과 함께 소모품 공급을 연계하는 전략으로 치과 의료기기 시장 내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