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두 번 나눔’ 걷기 챌린지로 기부금 전달

  • 등록 2025.12.17 13: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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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난 11일 서울 소재 오티스타 사무실에서 KB국민은행 테크그룹 임직원들의 ‘걷기 챌린지’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1,000만 원의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걷기 챌린지’는 KB국민은행 테크그룹 임직원들이 일상 속 탄소 저감을 실천하며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하는 능동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0월 13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챌린지에는 총 180명의 임직원이 동참해 목표 기부금인 1,000만 원을 달성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자폐인의 창작활동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의 문구류 및 생활용품 구매에 사용된다. 해당 물품들은 기아대책을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되어 새 학기 준비 등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오티스타의 ‘두 번 나눔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기업의 기부금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로 이어져 자폐인의 고용 안정을 돕고, 해당 제품이 다시 취약계층에게 기부되는 순환형 구조다. 이는 단순 일회성 기부를 넘어 다각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의 실천 사례로 평가받는다.

 

오상원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나눔의 의미를 두 배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자폐인의 자립을 돕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과정에서 금융 기업으로서의 막중한 사회적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기아대책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기업과 사회적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찬욱 희망친구 기아대책 ESG나눔본부장은 “기업과 사회적기업의 협력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 사업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하영 기자 golf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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