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돌보고 지킨다”… 장성군, 주민 삶의 질 높인다

  • 등록 2025.12.28 16: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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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학습센터 지정부터 통합돌봄·제설 봉사단까지, 교육·복지·안전 정책 박차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화하며, ‘사람 중심, 배움 중심, 돌봄 중심’의 지역 공동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지난 24일, 장성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11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 평생학습센터’ 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

 

군은 주민자치센터를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의 거점으로 삼아, 학습자 발굴부터 프로그램 운영, 성과 확산까지 단계적으로 현장 중심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인문해교실 수료식이 열렸다.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는 144명의 수료생이 참석해 배움의 성과를 나눴다.

 

특히 고령의 학습자들이 다수 포함돼 깊은 감동을 자아냈으며, 96세 이순임 어르신이 직접 쓴 시화집 제목 ‘한글로 꽃피우다’는 장성군 평생학습의 상징처럼 자리잡았다.

 

복지 정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장성군은 내년부터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돌봄통합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미 조례를 제정하고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병원 동행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군은 가족행복과 내에 ‘통합돌봄팀’을 신설해 서비스를 더욱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겨울철 안전을 위한 대응도 강화되고 있다. 최근 장성읍 제설자원봉사단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29명의 주민이 참여해 마을 진입로와 군도 등 79.7km 구간의 제설을 맡으며, 내년 2월까지 봉사에 나선다.

 

장성군의 행보는 행정 중심의 사업을 넘어, 군민이 주체가 되어 배움과 돌봄을 실천하는 살아 있는 지역 공동체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 공동체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어디서든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두텁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고, 주민들이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헌신해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업 중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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