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대한민국 골퍼들의 실제 필드 성적표가 베일을 벗었다.
골프 IT 브랜드 보이스캐디(㈜브이씨, 대표 김준오)는 2025년 한 해 동안 축적된 방대한 라운드 데이터를 분석한 ‘보이스캐디 골퍼 데이터 결산’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산은 단순 설문이나 추정치가 아닌, 자체 앱 ‘마이보이스캐디(My Voice Caddie)’에 기록된 수십만 명 골퍼의 ‘실제 라운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되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280만 개 스코어카드가 증명한 ‘진짜’ 골프 트렌드
보이스캐디의 AI 서비스 ‘V.AI’가 분석한 이번 데이터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2025년 한 해 동안 스코어카드를 업로드한 사용자는 20만 명에 육박했으며, 총 280만 개의 스코어카드와 약 1억 9천만 개의 샷 데이터가 누적되었다.
분석 결과, 보이스캐디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골프장은 CLUB72 CC(7,386회)로 집계되었다. 이어 레이크사이드 CC(4,873회), 안성베네스트 CC(4,413회), 서원힐스 CC(4,380회), 신라 CC(4,319회)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상위권 골프장들은 보이스캐디의 오토핀(APL) 시스템이 운용되는 곳으로, 자동 핀 위치 인식을 통한 정밀한 거리 정보가 골퍼들의 높은 선호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 아마추어 평균 90.7타… 전략적 데이터 활용이 성적 좌우
보이스캐디 골프워치 사용자들의 평균 스코어는 90.7타로 나타났다. 이는 안정적인 90타대 플레이를 즐기며 80타대 진입을 목표로 하는 열정적인 아마추어 골퍼들이 보이스캐디의 거리·샷·스코어 관리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라운드의 핵심 지표인 티샷 평균 비거리는 남성 185.1m, 여성 135.8m로 집계되었다. 이는 비거리 욕심보다는 정확한 임팩트와 방향성 중심의 안정적인 운영을 선택하는 한국 골퍼들의 실질적인 플레이 성향을 반영한다. 또한, 평균 그린 적중률(GIR)은 32%로 나타나 여전히 어프로치와 그린 공략이 스코어 관리의 최대 변수임을 증명했다.
▶ 2026년 ‘개인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 강화 예고
보이스캐디는 이번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단순 기록 확인을 넘어 개인 맞춤형 분석, 연령·실력대별 비교 지표, 필드 전략 가이드 등 골퍼의 플레이 전 과정을 아우르는 데이터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보이스캐디 CX본부 정병희 본부장은 “보이스캐디는 필드 데이터를 통해 골퍼의 플레이를 분석을 넘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골프 경험을 설계하고 있다.”라며 “2025년 데이터 결산은 실제 골퍼의 선택과 결과가 어떻게 축적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