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강 시장의 신간 '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시작 전부터 긴 입장 행렬이 이어졌고,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약 1만여 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부강한 광주·전남’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출판기념회는 별도의 공식 식순 없이 자연스러운 만남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진심 어린 소통에 집중했다. 형식보다 진정성을 중시한 운영 방식은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강 시장 특유의 추진력을 다시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날 강 시장은 ‘부강한 광주’를 넘어 ‘부강한 광주·전남’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그동안의 시정 운영과 향후 구상을 직접 설명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전환과 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도 함께 언급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공동 선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김 지사는 “강기정 시장은 국회의원, 정책위의장,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치며 강한 추진력을 보여준 인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광주·전남 산업 발전 구상을 토대로 강 시장과 함께 서울시에 견줄 새로운 광역권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축전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박지원 국회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등도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전했다.
신간 '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은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기억돼 온 광주가 이제 산업과 경제의 중심 도시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무대에 등장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과거 ‘민주주의 도시’로서의 첫 번째 등장을 넘어, ‘부강한 도시 광주’로서의 두 번째 등장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에는 12·3 비상계엄의 밤을 비롯해 AI 중심도시 광주의 출범과 변화, 대한민국 돌봄 정책의 흐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광주시 혁신 정책의 추진 과정 등이 담겨 있다. 강 시장은 “광주의 역사적 자산을 현재의 정책과 미래 도시 비전으로 어떻게 연결해왔는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내 25년 정치 여정 중 가장 가슴 뛰는 도전”이라며, “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시작한 광주가, 전남과의 대통합을 통해 ‘부강한 도시’로 다시 도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과 손잡고 ‘부강한 광주·전남’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