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스마트팜 채소로 장바구니 물가 잡는다!

  • 등록 2026.01.13 11: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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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기습적인 한파로 채소 가격이 널뛰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채소를 앞세워 공급 안정화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한파에도 균일한 품질의 채소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급락하는 혹한이 이어지면서 저온에 취약한 잎채소와 열매채소를 중심으로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이달 초 깻잎 가격은 전년 대비 약 51.1% 폭등했으며, 오이 역시 평년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재배한 ‘내일농장 깻잎(40g)’과 ‘스마트팜 오이(개)’를 각각 1,990원, 1,190원에 판매한다. 외부 기온과 상관없이 온도, 습도, 광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을 통해 수확된 이들 제품은 한파 속에서도 무르지 않고 신선도가 균일한 것이 특징이다.

 

충남 금산의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내일농장 깻잎’과 전북 정읍 등지에서 들여오는 ‘스마트팜 오이’는 현재 제타플렉스 잠실점을 포함한 11개 매장에서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는 향후 상추, 파프리카 등 날씨에 민감한 품목으로 스마트팜 운영 범위를 넓혀, 2026년에는 관련 물량을 전년 대비 약 20%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스마트팜 외에도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적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폭염에 대비해 해발 400m 이상의 고랭지 산지를 발굴하는가 하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하는 ‘CA저장’ 방식을 활용해 시금치 수급 안정화를 이끌어낸 바 있다.

 

김시은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한파로 채소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최근 잎채소와 열매채소의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균일한 품질의 채소를 연중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팜 채소 뿐만 아니라 CA저장 채소, 대체산지 발굴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양하영 기자 golf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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