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복지 신년인사회 개최…“광주·전남, 복지공동체로 간다”

  • 등록 2026.01.19 00:17:17
크게보기

- 서구 위더스 광주서 신년인사회 사회복지 종사자 등 250여명 참석
- 행정통합 논의, 복지로 확장 “하나의 생활권·복지공동체” 공감대
- 시민복지 의제 발굴 플랫폼 고도화 참여형 복지생태계 구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복지가 새해 첫걸음을 ‘현장’에서 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난 16일 서구 웨딩그룹 위더스 광주에서 민·관·정·복지가 한자리에 모여 복지 비전을 공유하는 ‘2026년 광주복지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사회복지 원로와 직능단체장, 사회복지 시설·기관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새해를 맞아 복지현장의 방향을 함께 확인하고, 협력의 끈을 다시 묶는 자리였다.

 

행사는 ‘질주하라! 광주복지 2026년’을 주제로 진행됐다. 새해 인사에 그치지 않고, 광주복지가 어떤 속도와 방향으로 시민 삶 속으로 들어갈지에 시선이 모였다. 현장에서는 주요 내빈과 종사자들이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만들기 위해 민·관·정이 더 촘촘히 맞손을 잡겠다는 뜻을 함께 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서 눈에 띈 대목은 ‘복지’가 행정 경계를 넘는 의제로 올라섰다는 점이다. 행사에서는 광주·전남 상생을 위한 행정통합 논의의 가치를 복지 영역으로 확장해, 광주·전남이 하나의 생활권이자 복지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출퇴근과 통학, 진료와 돌봄이 이미 생활 속에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복지 또한 경계를 넘어 촘촘히 연결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된 셈이다.

 

광주시는 이런 흐름 속에서 행정구역의 선을 넘어, 누구도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는 데 힘을 실었다. 시도민 모두가 고르게 혜택을 누리는 ‘광주형 복지모델’도 한 단계 더 다듬어가겠다는 얘기다. 복지는 성과표만 번듯하다고 완성되는 일이 아니다. 제도가 있어도 손이 닿지 않으면 생활은 그대로이고, 현장이 느리면 그 틈으로 사각지대가 생긴다. 광주시는 그 빈틈을 줄이기 위해 제도와 현장을 동시에 조여가겠다는 방향을 꺼내 들었다.

 

시민참여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됐다. 광주시는 시민이 직접 복지 의제를 제안할 수 있도록 ‘시민복지 의제 발굴 온라인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참여형 복지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책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방식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필요를 말하고 행정이 답하는 구조를 더 선명하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복지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와 시민 생활 속 요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넓히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광주복지는 행정이나 민간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광주와 전남이 행정통합의 길에서 함께하듯, 복지현장에서도 민·관·정이 연대와 협력의 속도를 맞출 때 진정한 복지가 실현된다”고 말했다.

 

결국 이날 신년인사회가 던진 메시지는 단순하다. 복지는 ‘기관’이 아니라 ‘관계’로 움직인다는 것, 그리고 그 관계를 단단히 묶어야 시민의 삶이 덜 흔들린다는 것이다. 광주가 새해 복지의 출발선에서 다시 한번 협력의 방향을 확인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