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마트는 단독 산지 원물을 선보이는 동시에, 연초부터 공격적인 신품종 라인업 확대를 통해 과일 경쟁력 강화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밀양 얼음골 사과’의 단독 운영이다. 밀양 얼음골은 뛰어난 식감과 당도로 국내 최고 산지로 손꼽히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지역이다. 롯데마트는 밀양 농협과 선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물량을 확보하며 산지 지배력을 입증했다.
이색 신품종 도입을 통한 고객 경험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제주 우리향’은 황금향과 레드향을 교배한 품종으로, 껍질이 얇아 손으로 쉽게 까먹을 수 있는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동서양 배의 장점을 결합해 산뜻한 산미가 특징인 ‘그린시스 배’를 선보이며 기존 과일 시장에 신선한 변화를 주고 있다.
겨울철 효자 품목인 딸기의 경우 ‘핑크캔디’, ‘아리향’ 등 신품종 4종을 추가해 총 11개 품종에 달하는 압도적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블루베리 역시 칠레산 신품종 ‘세코야 블루베리’를 도입해 여름철 인기 품종의 아삭한 식감을 겨울에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동훈 롯데마트·슈퍼 과일팀장은 "전국 파트너사와 협력해 단독 산지를 확보하고 신품종을 적극 도입해 롯데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과일 선택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 한 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신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