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축산 286억 푼다…‘자연그대로’ 92개 사업 가동

  • 등록 2026.01.20 09: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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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6일까지 읍·면사무소 신청 2월 말 대상 확정 후 3월부터 추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올해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지원에 286억 원을 투입한다. 농업과 축산 5개 분야, 92개 사업을 한꺼번에 묶어 현장 체감형 지원을 넓히는 방식이다. 신청은 2월 6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완도군은 지난 16일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6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 지원 사업 지침 시달 회의’를 열고, 사업별 지원 자격과 선정 기준을 공유했다. 단순한 안내에 그치지 않고, 읍·면 현장에서 실제로 부딪히는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

 

올해 농업 분야는 정책·생산·유통으로 나뉜다. 농업 정책은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 여성 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지원 등 14개 사업이 포함됐다. 생산 분야는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농기계 구입 지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등 39개 사업이 중심이다. 유통 분야는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 포장재 지원 등 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축산 분야도 지원 폭을 넓혔다. 축산 정책 분야에서는 축산시설 현대화 장비 지원과 조사료용 기계·장비 지원, 가축분뇨 처리 장비 지원 등 23개 사업이 추진된다. 동물 방역 분야는 축산농가 소독기 지원, 가축 방역 관련 약품 지원 등 7개 사업을 마련해 현장 방역망을 다진다.

 

지원 대상은 완도군에 거주하면서 관내 농지에서 영농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농업인 단체 등이다. 신청은 2월 6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서류를 갖춰 접수하면 된다. 사업별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는 완도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자격 요건과 현지 확인을 거친 뒤 군 농정심의회 심의를 통해 2월 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한다. 이후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완도군은 농업인들이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 내용과 담당자 연락처를 담은 사업 지침 요약서를 제작해 12개 읍·면에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기후변화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 농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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