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빅테크 실적 대기 속 강보합 출발

  • 등록 2026.01.27 0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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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뉴욕증시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2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6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01포인트(0.51%) 오른 4만9348.2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84포인트(0.50%) 상승한 6950.45, 나스닥 종합지수는 101.88포인트(0.43%) 오른 2만3603.13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오는 27~28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여기에 차기 연준 의장 인선에 대한 관심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주부터 본격화되는 어닝시즌 역시 증시 흐름을 좌우하는 변수다.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관련 대규모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내구재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 3238억달러로 전월 대비 5.3% 증가해 시장 전망치(3.7%)를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와 소재,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임의소비재 업종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가 엔비디아로부터 20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미국 희토류 업체 USA레어어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지분 매입 소식에 20% 가까이 뛰었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광업체 뉴몬트 주가도 3% 넘게 올랐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였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35% 오른 5969.08을 기록했고, 영국 FTSE100과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36%, 0.04%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 역시 0.20% 올랐다.

 

반면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각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34% 내린 배럴당 60.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강매화 기자 maehwa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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