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중소기업 숨통 틔운다…불편해소 지원사업 가동

  • 등록 2026.02.03 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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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환경·휴게시설 개선 지원,기업당 최대 1000만 원
- 3월 3일까지 접수…현장 확인 거쳐 대상 선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작업 현장의 작은 불편 하나가 기업 운영 전반에 부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휴게 공간이 비좁거나, 노후 설비를 바꾸지 못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현실도 곳곳에서 반복된다. 곡성군이 이런 현장의 목소리에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었다.

 

곡성군은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불편해소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 운영 과정에서 쌓여온 각종 불편 요소와 애로사항을 정리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여주기식 지원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원 분야도 현장 중심이다. 근로자 휴게시설 개선, 작업환경 정비, 노후 시설 보완,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장비 구입 등이 주요 대상이다. 직원들이 쉬는 공간부터 생산 현장까지, 기업 내부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곡성군에 소재한 공장등록 중소기업 가운데 창업 후 1년 이상 경과하고 현재 정상 가동 중인 업체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보조금을 받았거나, 다른 분야에서 2000만 원 이상 지원을 받은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정 기업에 지원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총사업비의 50% 이내, 최대 1000만 원이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무리한 확대보다는 꼭 필요한 곳에 집중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쾌적한 근로환경은 생산성과 직결되고, 안정적인 작업 여건은 인력 이탈을 줄이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설비 하나만 바꿔도 작업 효율이 크게 달라진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비용 부담으로 미뤄왔던 개선 작업을 이번 지원을 통해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청 기간은 3일부터 3월 3일까지다. 곡성군청 도시경제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이후에는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쳐 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이 가려진다. 형식보다 실효성을 따지겠다는 절차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지속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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