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이 농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정착, 생활환경 개선을 축으로 한 현장 밀착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농기계 전문자격 지원부터 청년 정책 점검, 겨울철 방역까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군은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굴착기·지게차·초경량비행장치(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비의 50%를 지원하는 이번 과정은 농업 현장의 기계화 확대에 대응해 안전하고 합법적인 농기계 운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인원은 총 55명으로,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과정 40명, 드론 조종자 1종 과정 15명이다. 대상은 보성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농업인이며, 관련 서류를 갖춰 농업기술센터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선착순 접수로 마감되며, 선정자는 11월 30일까지 자격 취득을 완료해야 한다.
군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64명의 농업인이 전문자격을 취득하도록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기계화 영농 기반과 농작업 안전 체계를 꾸준히 다져왔다.
청년 정책 점검에도 발걸음을 옮겼다. 보성군은 지난 1월 29일 보성읍 녹차골향토시장 내 BS청춘마켓 공유회의실에서 청년 마을·청년공동체 현장 간담회를 열고 사업 성과와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茶) 기반 콘텐츠를 활용한 ‘퀘스트랜드’, 예술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메모리&멜로디 마을’, 행정안전부형 청년 마을로 선정된 ‘전체차랩’ 등 주요 사례가 공유됐다. 체류형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해 방문객 유치와 생활 인구 확대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청년공동체 분야에서는 ‘회천 어울림’, ‘함께가보성’, ‘보성읍청년회’ 등의 활동이 발표되며, 복지·취업·역량 강화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성과가 조명됐다. 군은 교통·주거 인프라 개선과 관계 인구 확대, 지역 자원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정책 제안도 함께 논의했다.
생활환경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보성군은 겨울철에도 생존 가능한 모기 유충을 차단하기 위해 동절기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관내 공공시설과 마을회관 정화조 등 507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관리에 나섰다.
정화조와 지하 집수정 등 월동 가능 지역을 중심으로 유충구제제를 투입해 여름철 모기 개체 수 증가를 사전에 억제하고, 방역 부담과 주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유충 단계에서 차단할 경우 방역 효율이 높다는 점도 고려됐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전문자격 지원은 농업인의 안전과 직결된 사업”이라며 “청년 정책과 생활 방역까지 현장 중심으로 꼼꼼히 챙겨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정착 기반 확대, 생활환경 개선을 세 축으로 삼아 현장과 행정을 잇는 정책 운영을 이어가며 지역 활력 회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