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 올소테크와 인체조직 이식재 국내 총판 계약… 메디컬 사업 가속화

  • 등록 2026.02.04 2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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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HLB생명과학이 의료기기 전문기업 ‘올소테크’와 손잡고 인체조직 이식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LB생명과학은 올소테크와 콜라겐 기반 인체조직 이식재에 대한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HLB생명과학이 판권을 확보한 제품은 인체유래 무세포 동종진피 주사제인 ‘프리덤 인젝트 리필(PREDERM INJECT re:fill, 이하 리필)’이다.

 

 

무세포 동종진피는 면역 거부 반응을 유발하는 세포핵과 지방 성분을 제거하고 콜라겐, 엘라스틴 등 세포외기질(ECM)의 핵심 성분만을 보존한 첨단 생체 소재다. 손상된 인대, 근육 등 연조직의 재건과 재생에 탁월해 정형외과적 수술부터 성형 및 미용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소테크의 독자 공법인 ‘Allo-PELT’를 적용한 ‘리필’은 콜라겐 함량이 최대 80.42%에 달해 조직 재건을 위한 구조적 지지력이 뛰어나다. 또한 입자 크기를 100µm 이하로 미세화해 주입 시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했으며, 4가지 용량(0.3cc, 0.5cc, 1.0cc, 3.0cc) 라인업을 갖춰 임상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

 

HLB생명과학은 올해 1분기 내 인체조직 취급을 위한 ‘조직은행’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설립 직후 자체 영업망과 기존 유통 채널을 가동해 부산, 대전 등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초기에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 집중하고, 향후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등으로 공급처를 넓혀갈 방침이다.

 

조용호 HLB생명과학 메디케어사업부 사장은 “인체조직 이식재는 재건·재생 의료 수요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기존 메디케어사업부의 영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빠른 시장 안착과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인체조직 생산 및 수입 건수는 이식기술의 발달, 노령화, 이종 및 인공제품 대비 높은 안전성 등의 요인으로 인해 연평균 12.4%씩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20.89%에 달한다.

양하영 기자 golf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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