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지역 전역에 태극기 물결을 조성한다.
3월 1일 군 청사와 사업소,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읍·면 주요 구간 가로기는 전날부터 내걸어 경축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를 따라 이어질 태극기 행렬이 도시 풍경을 새롭게 바꿔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2일 태극기 달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가로기 게양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에는 관공서 중심을 넘어 생활권 전반으로 참여를 확장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파트 단지와 마을 방송을 통해 가정마다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도록 안내하고, 주요 도로변 가로기 정비도 함께 진행한다. 기념일을 스쳐 지나가는 행사로 남기지 않고, 3·1절의 뜻을 생활 속에 녹여내는 ‘의미정착’ 행보다.
한편 같은 주간에는 나눔의 장면도 이어진다. 27일 오후 2시 군수실에서 승달장학금 기탁식이 열린다.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무안·신안지사가 2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탠다. 전달식과 기념 촬영이 이어지고,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려진다.
또한 군의 발걸음은 서울로 향한다.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이틀간 재경 운남면 향우회 행사장(서울 종로구)과 서울역 일대에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출향 향우와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와 참여 방법을 설명하며, 현장에는 김형배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4명이 나선다. 고향과 도시를 잇는 접점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김형배 자치행정과장은 “태극기 게양은 형식이 아니라 마음을 모으는 일”이라며 “군민 한 사람, 한 가정의 참여가 모일 때 기념일의 의미가 살아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역시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고 소통함으로써 지역에 실질적인 힘이 보태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