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에 다시 울린 민주주의의 함성…광주 3·15의거 66주년 기념

  • 등록 2026.03.15 23: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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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남로공원서 기념식…시민·민주단체 100여 명 참석
- ‘곡 민주주의 장송 시위’ 재현하며 3·15의거 의미 되새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15일 동구 금남로공원 광장에서 제66주년 광주 3·15의거 기념식을 열고 부정선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뜻을 기렸다.

 

기념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재 광주3·15기념사업회 회장을 비롯해 3·15의거 단체와 4·19 관련 단체 회원,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그날의 외침, 오늘의 우리가 잇다’를 주제로 국민의례, 광주 3·15 기록영상 상영, 경과보고, 선언문 낭독, 기념공연, 기념사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광주3·15기념사업회는 광주 3·15의거가 벌어졌던 금남로 일대에서 당시 상황을 되돌아보는 ‘곡(哭) 민주주의 장송 데모’를 재현했다. 참가자들은 금남로공원에서 5·18민주광장까지 행진하며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의지를 되새겼다.

 

광주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에 맞서 광주 시민과 학생들이 일으킨 시위로,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민주화운동으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민간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념식을 2017년부터 시 주관 행사로 이어오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념사에서 “3·15의거의 외침은 4·19혁명으로 이어졌고, 그 정신은 1980년 5월 광주와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졌다”며 “시민의 연대가 역사를 바꾸었듯 오늘의 우리도 협력과 상생의 힘으로 지역 공동체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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