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주민참여예산 고도화 '자치·지속가능성 중심 개편'

  • 등록 2026.03.21 2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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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치계획형 10억으로 확대…청년·청소년 포함 위원 24명 새로 위촉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주민참여예산제를 주민 자치 성장의 기반으로 삼고, 연결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고도화에 나섰다.

 

광산구는 지난 20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2026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2027년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15억 원으로, 마을·공동체 자치와 밀접한 ‘자치계획형’ 비중을 확대했다.

 

자치계획형 예산은 지난해보다 1억 원 늘어난 10억 원으로 편성해 주민자치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정부 정책 기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의 질적 개선에도 초점을 맞췄다. 단순 소모성·일회성 사업은 지양하고, 지속성과 연속성을 갖춘 사업을 우선 발굴할 계획이다.

 

의제 발굴 단계부터 지역토론회와 주민총회를 통해 각 동의 특성과 중장기 비전을 반영한 ‘테마형 사업’ 기획도 활성화한다. 안전·정원·스마트 도시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시도가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재정비도 이뤄졌다. 청년과 청소년을 포함한 신규 위원 24명이 위촉되고, 새로운 임원진도 선출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 등 총 99명 규모로 확대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제안 사업 심사와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협력, 사업 추진 점검 등을 맡아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청년·청소년 참여 확대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주민참여예산제가 주민을 마을 발전의 주체로 세우고 자치분권 실현을 이끄는 제도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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