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음봉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고등학교 신설을 위해 지역 주민과 민간사업자와 손잡고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아산시는 23일 음봉 어울샘도서관에서 (가칭)음봉고등학교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사업시행자인 ㈜탕정어센트와 함께 ‘음봉고 적기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음봉 지역 내 고등학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도시개발과 인구 유입 증가로 학생 수가 빠르게 늘면서 교육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실시계획 인가 등 학교 설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법령 범위 내에서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추진위는 지역 주민과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고, 학교 설립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 나서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사업시행자인 ㈜탕정어센트는 학교용지 확보 재원 마련과 부지 조성 공사 등 실무를 책임 있게 수행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협약 체결 후 30일 이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주요 현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이번 협약이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주민, 민간사업자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음봉고 개교 시 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정주 환경 향상, 인구 유입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학교 신설은 아이들의 미래이자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음봉고등학교는 음봉면 월랑리 128-3번지 일원 2만 19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학급 규모는 일반 42학급과 특수 3학급 등 총 45학급이며,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