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가 인문과 디지털을 결합한 맞춤형 평생학습을 통해 장애인의 학습권 확대와 사회 참여 기반 강화에 나선다.
30일 동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특성화 부문에 선정돼 관련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학습권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하며, 지역의 ‘인문도시’ 기반에 디지털 역량을 접목한 총 18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문 프로그램 6개를 마련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인문학적 성장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도슨트가 들려주는 전시 이야기’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를 전문 해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깊이 있는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타악기 앙상블 연주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문화예술 교육으로, 협업과 소통을 바탕으로 공연 활동까지 연계해 지역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디지털 기반 교육도 강화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활용 시(詩) 쓰기’ 프로그램은 음성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장애 대학생 대상 ITQ 자격 과정은 취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동구는 앞으로 장애인의 생애주기와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학습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인문과 디지털이 융합된 동구형 평생학습 모델을 확산하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장애친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