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계열사인 HLB제넥스의 주식을 추가 매수하며 책임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HLB제넥스는 진 의장이 지난달 24일부터 5일간에 걸쳐 자사 주식 5만 9,619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수로 진 의장이 보유한 HLB제넥스 주식은 총 53만 3,294주로 늘어났다.
■ 주요 계열사 지분 확대의 연장선… 시장 신뢰도 제고 목적
이번 주식 매입은 그룹 내 주요 상장 계열사에 대한 진 의장의 지분 확대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진 의장은 올해 들어 HLB이노베이션(20만 7,000주), HLB파나진(39만 811주), HLB테라퓨틱스(5만 2,531주)를 차례로 매입해왔다. 이는 주요 성과 가시화나 차세대 사업 추진을 앞둔 계열사를 중심으로 대주주가 직접 힘을 실어줌으로써 시장의 기대를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 흑자전환 발판으로 ‘바이오 소재 솔루션 기업’ 도약 가속
특히 HLB제넥스는 그룹 편입 1년 만에 실적과 체질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며 진 의장의 신뢰에 보답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효소 ‘카탈라제’와 ‘락타아제’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인 ‘UDCAse’의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434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단순 효소 전문기업을 넘어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고객사의 타깃 물질 연구부터 균주 개발, 공정 및 생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원스톱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맞춤형 바이오 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 신성장 동력 확보 및 기업가치 제고 주력
HLB제넥스는 자회사 HLB뉴로토브를 통해 파킨슨병 등 뇌질환 치료제 개발도 병행하며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HLB제넥스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은 회사의 성장 전략과 미래 가치 변화에 대한 대주주의 확고한 확신이 반영된 것”이라며 “바이오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