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의 ‘자전거 치유샵’이 봄철 자전거 이용 증가와 맞물리며 주민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용 건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현장을 찾은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고 14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구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최근 자전거 치유샵 정비사를 향한 감사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단순한 서비스 이용 후기를 넘어, 일상 속 변화를 체감했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주민 유모씨는 “오래된 자전거지만 방문할 때마다 세심하게 손봐줘 다시 탈 수 있게 됐다”며 “덕분에 매일 자전거를 타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용자들도 “과하지 않은 정비와 깔끔한 작업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같은 반응은 치유샵의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데다, 정비 과정에서 궁금한 점을 설명해 주는 방식이 이용자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기본 점검부터 간단한 수리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점도 접근성을 높인 요소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치유샵을 통해 이뤄진 서비스는 총 1,84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자전거 수리가 1,73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체인 오일링이나 타이어 공기압 점검, 펑크 수리, 안장 높이 조절 등 일상 정비가 중심을 이뤘다.
공유자전거 대여도 116건 이용됐으며, 현재 전기자전거 3대를 포함해 총 25대가 비치돼 있다.
남구 관계자는 “정비 인력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이 이용자 만족도로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자전거 이용 환경을 자연스럽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