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북적북적 원정대’로 도서관 이용 활성화

  • 등록 2026.04.15 22: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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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립·작은 도서관 잇는 스탬프 투어 진행
- 체험·기록·요리·출판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프로그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가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이색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독서문화 확산과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남구에 따르면 책과 일상이 어우러진 체험형 프로그램인 ‘북적북적 원정대’와 ‘스탬프 투어’를 동시에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따라 책길을 여행하는 콘셉트로 기획돼 주민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적북적 원정대’는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식물 성장 관찰일지 작성, 쿠킹 클래스, 아카이브 북 제작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이달부터 6월까지 구립도서관 4곳 가운데 한 곳을 출발지로 정한 뒤 작은 도서관 4곳을 순회하며 스탬프를 적립하게 된다.

 

각 도서관에서는 고유한 임무가 주어지며, 참여자들은 투어 과정에서의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이후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이어진다. 7월에는 투어 보상으로 받은 식물재배 키트를 활용해 식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일지에 기록하고, 8월에는 직접 기른 식물을 활용한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게 된다.

 

이어 9월에는 그간의 활동을 담은 포토북을 제작하며, 완성된 결과물은 10월에 참가자에게 제공된다.

 

북적북적 원정대는 오는 30일까지 구립도서관별 30팀씩 총 12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스탬프 투어는 원정대와 별도로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구립도서관에서 리플릿을 수령한 뒤 공립 작은 도서관 4곳을 방문해 도장을 찍으면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식물재배 키트와 함께 도서 대출 권수 확대(7권에서 10권)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남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과 책을 매개로 사람과 공간, 이야기를 연결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천천히 걷고, 읽고, 머무는 경험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서관을 보다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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