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수 서영학·장성 김한종 확정…전남 본선 구도 출렁

  • 등록 2026.04.26 03: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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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부 유출·대리투표 논란 넘은 경선 마무리…22개 시군 대진표 윤곽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여수시장 후보로 서영학 후보, 장성군수 후보로 김한종 후보를 확정하며 전남 지방선거 본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졌던 두 지역 후보가 가려지면서 본선 경쟁도 본격 점화되는 분위기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두 지역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여수는 권리당원 명부 유출 논란으로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뒤 경선 방식이 조정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결선에서 서영학 후보가 김영규 후보를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여수 경선은 일반시민 80%, 권리당원 20% 비율로 치러졌다. 당초 예비경선을 통과한 4인을 상대로 본경선이 예정됐으나 명부 유출 파장이 커지면서 일정이 연기됐고,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전략선거구 지정과 함께 룰 조정에 나서며 새 판이 짜였다.

 

정치권에서는 일반 시민 표심 비중이 크게 높아진 이번 방식이 결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선 승부를 통과한 서 후보는 본선에서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 무소속 김창주·원용규 후보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장성 경선도 적잖은 관심을 모았다. 대리투표 의혹으로 경선 절차가 한 차례 취소되며 혼선이 있었지만 재경선 끝에 현직 프리미엄을 안은 김한종 후보가 박노원·소영호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장성은 권리당원 50%, 일반 군민 50%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김 후보 확정으로 조국혁신당 김왕근 후보와의 양자 대결도 성사됐다. 경선 파동을 수습하고 조직 재정비까지 마친 만큼 본선 경쟁력 시험대가 본격 시작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여수와 장성 모두 경선 잡음이 적지 않았던 만큼 이번 후보 확정은 단순 공천 결과를 넘어 당내 정리와 본선 체제 전환 의미까지 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선 후유증 봉합과 외연 확장 여부가 승부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26일 화순 결선을 끝으로 22개 시군 기초단체장 경선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남은 일정까지 정리되면 전남 지방선거 대진표도 사실상 완성 수순에 들어간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후보 확정이 전남 선거판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본선 초반 주도권 경쟁이 어디로 흐를지 관심이 쏠린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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