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AI 기반 ‘폐기물 GPT’ 개발…폐기물 처리 업무 혁신 나서

  • 등록 2026.04.29 15: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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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령·사내 기준까지 한 번에 안내…모바일 연계로 현장 활용도 높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폐기물 처리 업무를 돕는 ‘폐기물 GPT’를 개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제철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기물 처리 절차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업무지원형 AI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은 폐기물 종류별 처리 방법과 담당 부서를 통합 안내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장 담당자들이 처리 기준을 찾거나 관련 부서에 별도 문의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 질의응답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광양제철소가 포스코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인 P-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앞서 열린 생성형 AI 경진대회 제안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한 사례로 평가된다. 포스코는 조업·품질·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 모델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폐기물 GPT도 현장형 혁신 사례 가운데 하나로 주목된다.

 

폐기물 GPT는 일반 폐기물뿐 아니라 고철, 알루미늄 등 재활용 또는 매각이 가능한 유가성 폐기물 처리 기준까지 안내한다. 단순 폐기로 처리되며 발생할 수 있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자원 순환 체계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과 사내 기준을 함께 안내하도록 설계돼 법령 준수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크다. 처리 오류 가능성을 줄이고 환경 리스크 예방에도 기여해 현장 실효성 향상에도 힘을 싣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해 작업 현장 접근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현장 직원들은 장소 제약 없이 즉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처리 속도와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문의 절차 간소화, 처리 시간 단축, 비용 절감 등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현장 테스트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포항제철소와 그룹사, 협력사 등으로 활용 범위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폐기물 GPT는 AI를 활용해 현장 업무 표준화와 효율 향상을 동시에 꾀한 사례”라며 “작은 불편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현장 중심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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