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도박 의혹 선수 엔트리 제외

  • 등록 2015.10.21 09: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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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도박 의혹 선수 엔트리 제외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는 최근 소속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인 삼성라이온즈 사장은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운동장 관리소 2층 VIP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소속 선수의 도박 의혹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는 삼성라이온즈 주축 투수 3명으로,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삼성라이온즈 입장 발표 전문>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은 최근 소속 선수의 도박 의혹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구단은 선수단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도박 의혹과 관련 향후 수사당국의 요청이 있을 시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구단은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구단은 한국시리즈 준비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
방제일 기자 reiji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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