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강원도는 산림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에서는 지난해 영서지역(원주, 횡성, 영월 등)을 중심으로 대 면적 발생하여 산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주민불편을 가중시킨 매미나방을 집중방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매미나방 알덩어리 962ha를 제거하였으며, 유충이 부화를 시작한 4월 중순부터 방제인력을 확충해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지와 산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여 과수농가 등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인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을 방제하기 위하여 5. 25.~ 6. 30.까지를 일제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업방제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강원도(산림관리과, 농업기술원, 산림과학연구원), 시·군(산림+농업부서), 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집중방제 기간에는 방제인력 165명을 투입하여 생활권 및 농림지를 중심으로 방제를 실시하여 주민불편 해소와 농가피해 최소화에 노력 할 계획이다.
강원도 박용식 녹색국장은“산림피해 최소화와 도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돌발해충 예찰과 방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수목에 병해충이 발생하면 가까운 산림부서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