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미리내도서관(관장 김영열)이 책을 통해 공감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독서 가치 확산을 위해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 인생의 편집권」을 주제로 소설 '스노볼'의 저자인 박소영 작가를 강사로 초청해 오는 6월 3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한다.
2020년 제1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young adult) 장르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스노볼'은 개인적인 사생활을 공개해야 부유하게 살 수 있는 세상에 대한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으로, 2021년 원주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본부 도서선정위원회의 추천 도서로 선정됐다.
이번 강연에서는 소설 속 내용을 현실 세계의 문제로 확장해 소셜미디어 시대에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한 ‘편집권’을 지키는 일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미리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성인 3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저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