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강원도는 6~8월, 본격적인 장마시기를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오염된 하천수, 토사 등을 통해 양돈농가로 유입될 가능성을 대비해 장마철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해외사례 분석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물 등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언급에 따라 야생멧돼지 발생 지역 야산의 오염된 바이러스가 빗물 등에 의해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도는 ①우선 기상청에서 호우 주의보 또는 특보 발령 시, 도 전역에 ASF 위험주의보 발령 ②양돈농장·축산차량 운전자 및 도축장 등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집중호우기간 방역수칙을 대대적 홍보 ③집중호우기간 도청,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등 24시간 비상태세 유지 ④야산인접 등 위험지역 농가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 ⑤집중호우 이후 ‘일제소독의 날 운영’ 광역방제기, 공동방제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위험지역 주요도로 등의 대대적인 소독 ⑥침수농장 발생 시 농장 및 주변 환경검사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종억 동물방역과장은, “장마철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우려가 높은 시기로 모든 양돈농장은 빗물 유입방지·농장 배수로 정비에 철저를 기하고 영농장비 농장 반입 금지, 모돈사 매일 소독, 축사 출입 전후 장화 갈아신기·손 씻기, 농장 매일소독 강화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