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무주택 청년들에 임대료 50% 주택 공급

  • 등록 2021.07.12 11:05:12
크게보기

시, 오는 14~16일까지 금암동과 효자동 청년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 27명 모집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주시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세보다 50% 이상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금암동 전북대학교 인근과 효자동 전주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청년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 27명을 모집한다.


입주 물량은 금암동 20호, 효자동 2호 등 총 22호로, 1인 단독거주형과 2~3인 공동거주형 등 2가지로 공급된다. 주택 내부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이 기본적으로 갖춰진다.


입주 자격은 만 19~39세 청년, 만 18세 이하 또는 만 40세 이상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이다. 아동복지시설 퇴소(예정)자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구 등은 1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2순위 자격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2인 456만 원, 3인 624만 원)이며, 3순위 자격은 본인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358만 원)다.


임대 조건은 주택별로 다르나 임대보증금은 50만 원, 월 임대료는 시세의 50% 이하 수준으로 저렴하다. 임대 기간은 2년이지만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두 차례 재계약할 수 있다.


입주 희망자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입주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지참해 전주시청 주거복지과(완산구 노송광장로 10, 6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주택 소재지와 세부 임대조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모집기간 내 입주를 신청한 청년을 대상으로 자격과 소득, 자산 검증을 거쳐 다음 달 초 1순위 입주대상자부터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자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입주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시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급부터 운영까지 직접 진행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총 4개소(45호)의 주택을 매입해 운영하고 있다.


김은주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최근 취업난과 주거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양질의 매입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준 기자 rbs-jb@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