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 지역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선별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달서구보건소]](http://www.geconomy.co.kr/data/photos/20210728/art_16262115159135_3ebdc1.png)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13일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중 18명이 수성구 소재 헬스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나온 이후 꾸준히 확진자가 늘고 있다. 현재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13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에선 총 4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일일 확진자 수 40명 이상은 지난 6월9일(44명) 이후 35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성구 소재 실내 운동시설에서 꾸준히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한 주상복합 건물 내 휘트니스 센터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대규모 진단검사를 시행한 바 있다.
수성구 만촌동 주민 A씨는 "방역수칙을 준수해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와 불안하다. 운동 등록을 하고 싶어도 코로나가 무서워 당분간은 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최근 1주(7월7~13일)간 대구지역 일평균 확진자 수는 22.7명으로 직전 주(7.4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