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한번 하기도 힘든 홀인원을 한 라운드에서 두 번이나", 주부 골퍼 김명진 씨.

  • 등록 2018.08.24 07: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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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경남 사천CC 4, 7번 홀에서 연속 홀인원 행운

한 라운드에서 두 번이나 홀인원을 기록한 김명진 씨가 인증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골프가이드 스포츠팀] 경남 창원에 사는 아마추어 주부 골퍼가 한 라운드에서 두 번의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다.
 김명진 씨는 지난 7월 22일 경남 사천CC 비토코스 4번홀(내리막 12m)에서 피칭웨지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데 이어 비룡코스 7번 홀(114m)에서 6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김씨는 84타를 기록했으며 동반자 김석숙, 김종규, 유섬교 씨는 이 믿기지 않는 상황을 직접 목격했다.

구력 5년차 핸디캡 15의 김 씨는 “첫 홀인원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두 번째 홀인원까지 기록하고 나니 정말 정신이 없었다“며 ”그 날은 유독 볼이 똑바로 날아가서, 바로 이 맛에 골프를 치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명진 씨가 홀인원한 볼을 홀에서 집어 내고 있다

사천CC 강성일 대표이사는 “평생 한번 하기도 힘든 홀인원을 한 라운드에서 두 번이나 기록한 김씨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골프장측은 홀인원 축하상품으로 그린자켓 위스키 1세트, 삼성웰스토리 식사 이용권, 제비꽃펜션 이용권 등을 증정했다.
한편 경남 사천CC는 27홀 대중골프장으로, 2013년 7월 개장 이후 아기자기하고 특색있는 코스, 아름다운 조경, 연중 온화한 날씨 등으로 작년 한해
동안에 15만 4000여명의 골퍼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사천CC는 국내 최다 홀인원 골프장으로도 유명하다.
이 골프장의 경우 지난 4년간 내장객 1437명당 1명이 홀인원을 기록해 일반 골프장 홀인원 확률보다 8배 이상 높다.
 그렇다 해도 사천CC 그린 형태를 보면 깔데기 홀 모양으로 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높고 낮은 지형에 2단 그린으로 되어 있는 곳이 많아 홀인원이
결코 쉽지 않다.
 27홀 규모의 사천CC는 개장 이래 2014년 104명, 2015년 95명, 2016년 117명, 2017년 94명 등 현재까지 총 499명의 고객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수학자 프랜시스 실드 박사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일반 골퍼의 홀인원 가능성은 3000번 라운드에 1번으로 1만2000분의 1의 확률이다.

김명진 씨가 사천CC 캐디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김대진 기자 djkim9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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