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금강유역환경청과 6개 지자체간 환경보전 및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지난 8월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코로나 19확산에 따라 서면을 통한 비대면으로 추진되었으며 협약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다.
협약대상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와 더불어 금강유역환경청과 세종시·천안시·진천군·음성군·증평군·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참여하게 된다.
주요내용으로 금강유역환경청은 현장감시인력 58명을 활용해 지자체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미호천 수질개선 향상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처방,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양분관리 교육 등을 추진한다.
미호천 유역 내 오염원은 축산계 47.9%, 토지계 39.3%, 생활계 10.5%, 산업계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정을 통한 적정 시비로 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을 통한 무분별한 가축분뇨 방출을 막음으로써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시농기센터 담당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미호천 유역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올해 11월 중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이 준공되면 내년부터 토양검정, 가축분뇨분석, 중금속 분석, 잔류농약분석 등을 일원화해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농업인들이 좀 더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