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북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타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사고와 관련해 정수장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3월부터 국비 2억 5천만 원, 지방비 2억 5천만 원, 총 5억 원을 투입해 시행했다.
주요 시설 개선으로는 활성탄흡착지 덮개 설치, 여과유출수 개구부 밀폐, 정수장과 배수지 33소에 대한 미세방충망 설치 등이다.
김성국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정수장 위생관리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수돗물 유충발생 사전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과 8월 전국 정수장 447곳에 대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청주시 지북정수장은 환경부의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