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청주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설치된 하수찌꺼기 소각시설 1호기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40일간 정기수선 완료 후 운영해본 결과 소각로 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 1회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정기수선은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 처리를 위해 24시간 가동되는 소각시설의 고장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소각시설을 구성하는 설비인 소각로, 폐열보일러, 집진설비, 전동기 및 펌프류, 배관 등 노후 설비에 대해 전문정비업체에 의뢰해 정비 및 수선을 실시했다.
이번 정기수선에서는 신설한지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소각로 내 내화벽돌을 전체적으로 교체해 소각로 내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집진기 교체사업은 국비 1.8억 원을 확보해 기존 전기집진기를 전기 소모가 적은 여과집진기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1년에 전기사용량이 415만 8000KW에서 380만 1600KW로 감소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8.57%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기사용료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하수찌꺼기 소각시설의 정기수선을 실시하여 안정적이고 원활한 하수처리가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