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조도현 기자] PGA 투어 통산 82승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내년에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data/photos/news/photo/202003/15549_30015_4040.jpg)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이 소식을 전화로 우즈에게 알렸다.
우즈는 "가족, 친구, 팬들의 성원 덕에 이런 영광을 누리게 됐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데 따른 성과"라는 소감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원래 40세였던 입회 자격은 2016년 50세로 상향 조정됐다가 올해부터 45세로 낮춰졌다.
필 미컬슨, 비제이 싱, 어니 엘스 등은 50세로 높아지기 전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왔다.
명예의 전당은 조니 파렐, 파드리그 해링턴, 톰 와이어스코프, 도티 페퍼, 그리고 전 PGA투어 커미셔너 톰 핀첨 등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