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다음 달 16일부터 나흘 동안 나고야에서 개최하려던 도켄 홈 메이트컵을 취소했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도켄 홈메이트컵 우승자 김경태 [신한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data/photos/news/photo/202003/15676_30163_3658.jpg)
지난 1월 아시아프로골프투어와 공동으로 치른 싱가포르오픈이 일본프로골프투어 시즌 첫 대회였지만 일본 본토 대회는 도켄 홈메이트컵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다.
일본프로골프투어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회를 취소한 것은 처음이다.
일본에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도쿄에 비상사태가 선언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등 사태가 긴박해진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이미 5월 개최 예정 대회까지 모두 취소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럽프로골프투어와 달리 일본프로골프투어는 개막전만 취소하고 4월 30일 시작하는 주니치 크라운은 여전히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