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중국 출신의 주니어 여자 골프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의료진을 돕기 위한 성금 3천달러를 모았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의 리더십링크스 프로그램 [AJGA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data/photos/news/photo/202003/15677_30164_4338.jpg)
뤼위원이 모은 돈은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의 방호 장비 등을 구매하는 데 쓰인다.
애초에는 1천달러를 모으는 게 목표였다는 그는 "어떻게든 돕고 싶었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장비를 살 돈을 기부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선수 각자의 웹사이트를 제공해 온라인으로 기금을 모으고 자원봉사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2009년 이후 이 프로그램을 통해 AJGA 선수들이 모은 자선기금은 300만달러가 넘고, 자원봉사 시간은 3만 시간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