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미컬슨 맞대결 이벤트 통해 코로나19 성금 1천만달러 기부 예정

  • 등록 2020.05.08 10:21:16
크게보기

지이코노미(G-ECONOMY) 방제일 기자 = 타이거 우즈(45)와 필 미컬슨(50·이상 미국)의 맞대결 이벤트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천만달러(약 122억4천만원)가 조성한다.

AP통신은 8일(한국시간) "대회를 주최하는 터너 스포츠가 우즈와 미컬슨의 맞대결인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채리티' 행사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타이거 우즈(45)와 필 미컬슨(50·이상 미국)의 맞대결 이벤트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천만달러(약 122억4천만원)가 조성한다. [사진=연합뉴스]

2018년 11월에 한 차례 맞대결을 벌였던 우즈와 미컬슨은 올해는 미국프로풋볼(NFL) 스타인 페이턴 매닝, 톰 브래디(이상 미국)와 함께 2대2 형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회는 현지 날짜로 이달 24일 열린다. 장소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이다. 우즈와 매닝이 한 편을 이루고, 미컬슨은 브래디와 호흡을 맞추는 이번 경기는 전반 9개 홀은 선수들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낸 선수의 스코어를 해당 홀의 점수로 기록하는 포볼 방식으로 열린다.

후반 9개 홀은 두 명이 각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위치에 떨어진 공을 택해 이후 같은 편의 두 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코로나19로 현재 전 세계 주요 투어 일정이 모두 중단된 가운데 이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등 1천만달러를 코로나19 관련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2018년 11월 첫 맞대결에서는 미컬슨이 연장전 끝에 우즈를 꺾고 상금 900만달러를 독식한 바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은 우즈가 자주 연습하는 곳으로 알려져 우즈에게 다소 유리할 수 있다.

2018년 11월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도 관중 입장은 허용되지 않는다. 선수 4명은 마이크를 착용해 경기 도중 TV 중계팀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방제일 기자 zeilism@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