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인지 능력도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시그니아]](/data/photos/news/photo/202010/19976_35819_1337.jpg)
보청기 회사 시그니아가 미국의학협회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시그니아는 미국의학협회 이비인후과학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인 '컬럼비아 대학교 소속 골러브 박사 연구팀이 50세 이상 성인 64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 결과를 26일 밝혔다.
해당 연구에서는 신경 인지 능력 수치, 단어 주파수 검사 결과, 스페인어·영어 언어 학습을 검사했고 이 결과 청력이 정상 범위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25dB HL 이하의 정상 청력 범주에 해당하더라도 청력이 10dB 떨어지면 신경 인지 능력 수치가 1.97 포인트 감소했다.
또 10dB의 청력이 감소할 때마다 정상 청력은 신경 인지 능력 수치가 2.28 포인트 감소하고 청력 손실을 가진 사람들은 0.97 포인트 감소했다.
시그니아는 “미세하더라도 청각적인 어려움을 갖는 노년층들은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임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뇌가 듣기 위해 많은 집중력을 쓰게 되면 상대적으로 다른 인지 기능들이 충분히 발휘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