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의 산실 단양장학회에 통 큰 장학금 기탁행렬 화제

  • 등록 2022.01.12 0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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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지역 인재의 산실 단양장학회에 통 큰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져 화제다.


12일 단양장학회는 출향 군민인 김진태 씨(93)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지역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령인 김 씨는 큰 아들과 고향인 단양을 찾았으며, 선행이 알려는 걸 원치 않아 기념 촬영도 한사코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상천면이 고향인 김 씨는 1948년 단양경찰서에 입직해 경북 청도, 울진, 경산과 제주 서귀포 등지에서 근무했으며, 32년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치안 유지에 힘쓰다 1980년 총경으로 명예롭게 퇴직했다.


현재는 대구 평화시장 인근에 위치한 ㈜삼아산업의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진태 씨는 “지역 후배들이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이번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몰라보게 발전하고 있는 고향 단양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단양신협(이사장 서동준)에서도 명문학교 육성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1000만 원을 단양장학회에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는 단양신협(이사장 서동준)은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총 74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단양군 산림조합(조합장 최인규)에서도 지역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쾌척해 주민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군 장학회 관계자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부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통 큰 장학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기탁된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소중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각지에서 단양장학회에 답지한 장학금은 총 1억8765만288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미영 기자 pmy86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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