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는 지난 1월 27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 청소년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대구시 청소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대구광역시청소년육성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및 대구광역시 청소년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청소년정책 심의·자문 기구로서 대구시, 교육청, 경찰청이 각 소관별 청소년 육성 및 보호를 위한 한 해 정책안을 보고하고, 유관기관 대표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과 함께 최종 시행계획을 의결한다.
2022년도에는 청소년 참여 및 권리증진, 청소년 주도의 활동 활성화, 청소년 자립 및 보호지원 강화, 청소년정책 추진체계 혁신의 4대 정책목표 하에, 12개 중점과제, 107개 세부과제가 선정됐으며, 총 소요 예산은 2,3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5억원이 증액됐다.
올해 대구시의 주요정책으로는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확대(1,402백만원→1,702백만원/3억원) ▶‘청소년 활력 UP, 희망 UP’ 활동프로그램 지원(150백만원)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도시계획변경 및 설계용역) 추진 ▶청소년지도자 처우개선(190백만원) ▶청소년 건강개선 및 온라인 성상담/채널구축(90백만원)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및진로박람회 등(100백만원)이다.
대구시교육청은 ▶보호관찰학생을 위한 보금자리 안착 프로젝트 ▶ 사랑의 고리 맺기(학생1명 멘토1명 정서적 지원) ▶학업중단 숙려제 협력네트워크강화(Wee클래스, Wee 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특별교육이수기관 운영(20개) ▶위기학생 휴식공간 ‘친구랑’ 24시간 Wee cafe 운영 ▶1% 학생참여예산제 등이다.
대구경찰청은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학교폭력 예방교육 추진 ▶인과분석을 통한 선도·보호강화 ▶‘학교 및 가정 밖 청소년’ 발굴시스템 강화▶117신고센터 신고 활성화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놨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모두 핚교 밖 위기 청소년 한 사람도 안전망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대구시, 교육청, 경찰청, 유관단체 기관들 간 정보공유가 중요하며 이를 위한 협의회를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오늘 시행계획이 빠짐없이 집행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코로나 장기화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참여기관과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