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유발하는 잘못된 자세, 교정 통한 치료가 도움

  • 등록 2022.03.04 13: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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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정지혜 기자 |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직장인 여성 김 모씨는 다른 이들에게 항상 듣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왜 그렇게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거나 서 있냐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학창시절부터 김 씨가 항상 들어오던 이야기였다.

 

물론 구부정한 자세가 보기에도 좋지 않고, 김 씨 역시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가지기 위한 노력도 많이 했었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고, 교정을 하려고 해도 그때뿐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사람에게 구부정한 자세를 하고 있다는 소리를 듣는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사람의 자세는 오랜 시간에 걸쳐 마치 습관처럼 굳어지게 된다. 과거와 다르게 현대 사회는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는 등 주로 고정된 자세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고, 일을 하지 않고 휴식을 할 때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잘못된 자세를 유발할 수 있는 화면이 달린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 씨와 같은 문제가 있는 현대인들은 대부분은 거북목 자세를 가지고 있거나 허리와 어깨가 구부정하게 굽어서 보기 좋지 않은 자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세는 단순히 보기 좋지 않은 것 이외에도 통증을 유발한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뻐근한 수준의 통증이지만, 이러한 문제가 고착화될 경우에는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증의 디스크 환자의 경우,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지 않고는 바로 앉아있기가 힘들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호소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중증으로 번지기 이전에 치료를 통해 교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교정을 위한 치료의 방법으로는 추나요법을 꼽을 수 있다, 한의사가 직접 실시하는 추나요법은 환자의 신체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균형을 잃고 잘못된 골격 구조를 바로 잡아 주기 때문에, 통증 치료와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추나요법은 어혈을 제거하는 부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어혈이란 흐르지 않고 몸에 잔존한 죽은 피로 기혈의 흐름을 막아 통증이나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통사고나 낙상사고와 같은 큰 충돌 이후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도 이 어혈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추나요법은 어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해당 치료를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도 활용한다.

 

자세를 바로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법과 환자 본인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교정하는 것이 불가능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자세에 관심을 가지고 통증이 일어난다면 문제가 심각해지기 이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광명 일등한의원 곽승혁 원장

정지혜 기자 widdoom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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