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까지” 반월상 연골판 파열, 빠른 치료 필요

  • 등록 2022.03.14 15: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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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정지혜 기자 |  내측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파열 시 ‘뚝’하는 파열음과 함께 나타나는 갑작스러운 종아리 통증을 말한다. 연골이나 연골판이 약해지면서 별다른 외상 없이도 나타나는 질환으로, 3주가량 증상이 지속되다 점차 좋아지는 경향을 가지는 탓에 무작정 방치하기도 쉽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다리가 오자(O)로 변형되는 등 휜 다리를 유발하는 등 일상생활의 많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빠르게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만약 증상을 무시하고 오랜 시간 놔둘 경우 퇴행성관절염이 가속화되면서 인공관절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우선 파열 초기 정확한 진단을 받고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이식술, 절제술, 봉합술 등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관절내시경 수술은 4mm 정도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손상 부위에 넣어 육안으로 환부를 확인하며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관절 내부를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직접 들여다보기 때문에 정확한 관찰이 가능하며, 기존 절개술에 비해 절개 범위가 작아 수술 후 빠른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라며 “해당 질환은 에스트로겐 호르몬 변화를 겪는 중년 여성들과 좌식 생활습관 등을 가진 한국인들에게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무릎에 무리가 가해질 수 있는 자세를 피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하에 치료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희 기자 daeheev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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