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주식회사 올댓비젼(대표 박종혁)이 ㈜퍼니플럭스(대표 정길훈)와 '출동! 슈퍼윙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스크린 키즈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퍼니플럭스 본사에서 올댓비젼 박종혁 대표와 퍼니플럭스 이용호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출동! 슈퍼윙스'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올댓비젼은 퍼니플럭스 저작물인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슈퍼윙스 시즌6'의 캐릭터와 상호, 상표 등을 활용해 자사의 콘텐츠를 제조 및 판매할 권리를 갖게 됐다.
올댓비젼의 주요 제품은 ▲스마트 미러 -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홈트레이닝 서비스 제공 ▲스크린 게이트볼 - 스크린 골프·야구 방식의 디지털 콘텐츠 ▲휴먼케어 실버 트레이닝 - 시니어 체력증진 및 인지 개선 콘텐츠 등이 있다.
2018년 말 설립된 올댓비젼은 2019년 LG유플러스와 VR Sports 3종 개발 계약을 맺고 볼링·양궁·사격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대구 휴먼케어 기술센터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020년에는 기술보증기금 기보 벤처캠프 6기, 한국콘텐츠진흥원 실감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 패키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성장기술 디딤돌 창업과제 선정 및 인바디와 공동 개발 계약 체결, SK Home IoHT Lab 스마트 미러 출품 등을 진행했다.

퍼니플럭스 이용호 부사장은 "오늘 올댓비젼과 협약하게 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슈퍼윙스는 비행기가 전 세계의 아이들을 만나 다양한 세계 문화와 배경을 알려주는 다이내믹한 내용들로, 슈퍼윙스 IP가 가진 장점들이 올댓비젼의 콘텐츠를 만드는 데 있어서 아주 적절하게 잘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슈퍼윙스 IP를 활용해 사업하시는 분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슈퍼윙스가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슈퍼윙스의 가치를 잘 알아주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 때 일조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라며 "퍼니플럭스가 어린이를 위한 IP를 만들 때 교육이라는 감수성과 예술을 하는 마음도 있다"라고 밝혔다.
박종혁 대표는 "슈퍼윙스라는 대단한 IP와 합작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IP의 생명력이라는 것은 분명히 있다"라며 "올댓비젼이 만들려는 콘텐츠는 게임이라기보다는 교육과 운동 콘텐츠로, 퍼니플럭스 슈퍼윙스와 만났을 때 문화적인 요소를 많이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라이선스 체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댓비젼 구성원들은 모두 게임을 만들었던 개발자들이다. 우리가 게임 쪽에서 교육과 스포츠 콘텐츠들을 생각했던 것은 게임이 마약처럼 터부시 되는 것들이 굉장히 싫었다"라며 "슈퍼윙스라는 IP와 융합하는 것도 문화적인 차원에서 좀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것이며, 좋은 콘텐츠를 만들면 회사는 자연스럽게 커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