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의 남다른 스케일… 이번엔 미국 전역에 첫 유튜브 광고

  • 등록 2024.04.03 09: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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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미국 MZ세대 타겟으로 BBQ치킨에 대한 감탄사와 한국어 결합된 광고 진행
l ‘폼 미쳤다’, ‘최애’ 등 한국 유행어 활용 및 K-POP 영감 받은 배경 음악 적용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국 대표 치킨 브랜드 BBQ가 한국어 광고를 통해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K-치킨'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미국 ‘MZ세대(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를 타겟으로 BBQ치킨에 대한 감탄사와 한국어 표현이 결합된 유튜브 광고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첫 광고로, 미국 BBQ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How to speak Korean fried chicken(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말하는 법)"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광고는 "This is the crispiest chicken in the entire world(BBQ치킨 폼 미쳤다)"와 "Kind of spicy, kind of sweet…definitely my new obsession(매콤 달콤한 내 최애)"라는 문장으로 BBQ치킨의 맛을 표현했다.

 

기량이 좋다, 멋지다는 뜻으로 쓰이는 표현 '폼 미쳤다'와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뜻하는 아이돌 팬 사이에서 시작된 단어 '최애'는 한국 MZ세대 사이 유행하는 신조어다. 이어 조리 장면과 함께 나오는 배경음악은 K-팝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이다. BBQ는 아이돌, 음식, 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있지만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에 대한 인지도는 비교적 적은 미국MZ세대를 겨냥했다.

 

광고는 지난달 1일부터 유튜브, 구글, 메타를 통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틱톡을 중심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으로 확장하며 광고 효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BBQ 관계자는 "BBQ의 미국 광고는 음식이 다른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가장 강력한 'K-문화'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국을 넘어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K-푸드의 대표주자인 BBQ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BBQ는 미국 50개 주 중 절반이 넘는 27개 주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 진출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순위권에 진입했다.

양하영 기자 zeilis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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