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바이런 넬슨
일시: 5월 2일~5월 5일
장소: TPC 크레이그 랜치 총상금 : 950만 달러
CJ그룹은 지난해 9월, 2024년부터 10년간 바이런 넬슨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계약을 맺으면서 더 CJ컵은 PGA투어에서도 유서 깊은 대회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2017년부터 쌓아온 더 CJ컵의 대회 유산과 PGA 투어 최초의 선수의 이름을 딴 대회인 바이런 넬슨의 전통이 융합되며, 선수와 팬 모두에게 최고의 골프 축제로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1944년 시작된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로 1968년부터 PGA 투어 레전드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딴 대회로 진행되었다. 이 대회는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의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Salesmanship Club of Dallas)이 주최하며, 이경훈, 강성훈, 배상문 등 한국 선수가 4번 우승을 하며 국내에 잘 알려진 대회이다.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일시: 5월 9일~5월 13일
장소: 퀘일 홀로 클럽 총상금: 2000만 달러
2003년 와초비아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가 2011년부터 웰스파고가 스폰서를 맡으면서 웰스파고 챔피언십으로 바뀐 이 대회는 로리 매킬로이가 3차례(2010, 2015, 2021년) 우승하면서 ‘로리의 텃밭’으로 불린다. 대회 개최지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은 PGA 챔피언십과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명문 골프장으로 PGA 투어 토너먼트 코스 중에서 난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 대회는 오는 2025년부터는 사라질 예정이다. 후원사인 웰스파고가 웰스파고 챔피언십 후원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웰스파고가 후원을 포기한 이유는 PGA 투어가 작년부터 LIV 골프에 맞서려고 도입한 특급 지정 대회 제도와 관련 있다. 특급 지정 대회는 총상금을 2000만 달러로 대폭 상향해 78명의 정상급 선수들에게만 출전권을 줘 컷 오프 없이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총 8개 대회로 웰스파고 챔피언십도 여기에 포함됐다. 하지만 웰스파고는 특급 지정 대회가 아닌 일반 대회로 치르기를 원해 투어의 정책과 마찰을 빚었다.
찰스 슈왑 챌린지
일시: 5월 23일~27일
장소: 콜로니얼 CC 총상금: 910만 달러
찰스 슈왑 챌린지는 1946년에 처음 개최됐다. 75년 역사를 자랑한다. 2015년 이전까지 대회명에 콜로니얼(Colonial)을 주로 사용했다. 대회명이 콜로니얼이 붙은 이유는 이 투어가 대회 창립부터 지금까지 같은 장소인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이기도 하다. 그러다 찰스 슈왑은 2019년부터 4년간 타이틀 스폰서 후원 계약을 하며 지금의 찰스 슈왑 챌린지가 됐다. 마스터스에 그린 재킷이 있다면 찰스 슈왑 챌린지에는 스코틀랜드풍 체크무늬 재킷이 있다. 이 대회는 골프가 태어난 곳을 기리기 위해 우승자에게 스코틀랜드 왕실 타탄체크 무늬 재킷을 제공한다.
EDITOR’s PICK
PGA 챔피언십
일시: 5월 16일~5월 20일
장소: 발할라 골프 클럽 총상금: 미정
PGA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는 ‘워너메이커 트로피’라고 불린다. 무게 27파운드, 약 12.25kg에 높이가 28인치(약 71cm) 직경 10.5인치(약 27cm)에 이르는 거대한 사이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우승 트로피인 워너메이커 트로피는 로드먼 워너메이커의 이름을 딴 것이다. 20세기 초반 뉴욕의 백화점 재벌이자 PGA 공동설립자인 워너메이커는 PGA 챔피언십 초대 대회 때 상금과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보석 박힌 금메달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