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steelChallenge-18 지역대회 참가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는 모습/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가 세계철강협회 주최의 ‘스틸챌린지(SteelChallenge-19)’ 세계대회를 앞두고,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기로 + 2차 정련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진행되며, 실제 대회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직원들이 대회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틸챌린지는 전 세계 철강 엔지니어들이 철강 제조 공정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최소 비용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도전에 나서며, 가장 적은 비용으로 생산한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한다. 대회는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중국, 서아시아, 유럽/아프리카, 미주 등에서 지역 우승자를 선발한 후,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포스코는 스틸챌린지에 참여한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회의 대회에서 지역 대회에서 8회, 세계 대회에서 3회를 우승한 바 있다. 이는 포스코 직원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팀워크를 입증하는 사례이다.
2017년도 지역대회 우승자이자 이번 사내대회를 담당하는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 연호 과장은 “세계대회 출전에 앞서 사내 경연대회에 참가해본 것이 대회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포스코 직원들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세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틸챌린지 지역대회는 오는 11월 26일에 열리며, 오프라인 결승은 내년 4월로 예정되어 있다. 포스코는 이번 사내 경연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세계대회에서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