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오는 22일까지 매주 주말 담양청소년문화의집에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담양군과 유기동물 자원봉사단 마드리나가 협력하여, 외부 관광객들에게 담양군 유기동물 입양센터의 유기견을 소개하고, 성숙한 반려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펫티켓을 홍보하는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캠페인은 기존의 유기동물 입양센터 홍보 방식과 달리, 유기견의 실제 크기를 본뜬 등신대를 전시하여 보호견과 눈높이를 맞추고, 관람객들이 보다 친근하게 유기견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담양군은 2022년부터 유기동물 입양센터와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를 운영하며 급증하는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유기동물을 입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동물등록,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의 비용 중 일부를 지원하여 입양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원금은 25만 원 중 15만 원까지 제공된다.
이병노 군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유기동물 입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