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이 전라남도에서 선정한 '유니크 베뉴'에 해동문화예술촌과 담빛예술창고를 추가하면서, 지역 문화와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라남도의 유니크 베뉴는 단순히 회의나 세미나가 열리는 공간을 넘어, 지역만의 독특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로 선정되며, 담양의 문화적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19년에 개관한 해동문화예술촌은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을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잘 살린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해동주조장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이곳은 지역 전통주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개최하며,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공간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담빛예술창고는 1970년대 양곡 보관창고를 리모델링해 만든 독특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붉은 벽돌의 벽면을 그대로 살린 이 공간은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예술인과 예술 애호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신관을 증축해 전시 공간 외에도 테라스형 휴식 공간과 회의실이 추가되어 더욱 활용도가 높아졌다. 이곳은 예술과 역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장소로, 담양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담양군은 두 유니크 베뉴를 통해 지역 문화의 깊이를 더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선 담양군수 권한대행은 "담양의 매력을 지닌 유니크 베뉴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내외 세미나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